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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 정책토론회 “행정·교통·정책 최적지 내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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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49회 작성일 24-04-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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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5.경기일보

원문보기 :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425580359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 정책토론회 “행정·교통·정책 최적지 내세워야”


시·군과 전략적 대안 마련 필요 지역 사회 외국인 거부감 여전 불신 해소 공생 방안 강구해야 外人 근로자 유입 촉진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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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라마다프라자수원에서 열린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호준 경기일보 K-ECO팀 팀장이 발언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경기도내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해 행정·교통·정책적 이점을 내세우고 시·군과 함께 전략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외국인 주민들이 내국인과 함께 우리나라 사회에 어우러질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경기일보 2월26일자 1·2·3면 등 K-ECO팀 연속보도)도 함께 나왔다.

 

경기도와 한국이민행정학회는 25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 효과적인 유치 전략과 정책 모색을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라휘문 한국이민행정학회장(성결대 행정학 교수)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이현우 경기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 김태희 경기도의원,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 이호준 경기일보 K-ECO팀 팀장, 우길제 동두천시상공회의소 회장 등 7명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우선 토론회 시작 전 조경훈 방통대 행정학 교수의 ‘이민청 경기도 유치 당위성 및 효과성’이라는 내용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조 교수는 “경기도에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설치 컨트롤타워인 법무부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입국·외국인청, 인천공항·김포공항·평택항·KTX 등 행정·교통 편의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행정, 교통, 정책 인프라 등을 내세워 이민청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과 함께 전략적 행보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이현우 경기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은 도의 체계적인 외국인 정책 강점과 기초단체, 연기기관, 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이민청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조현선 고려포장㈜ 전무는 중소기업이 겪는 인력난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노동력의 중요성과 이들에게 제공할 복지 등을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 설치 필요성을, 우길제 동두천시상공회의소회장은 기업 생산 현장 필수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이민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호준 경기일보 K-ECO팀 팀장은 출입국·이민관리청 도내 유치는 물론 외국인 관련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조화롭게 스며들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직 사회 여론이 외국인들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데 따른 문제로, 이런 불신을 풀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토론회가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고 외국인 주민이 통합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