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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다양성 존중 경기도’ 이끈 이주민 리더 5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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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451회 작성일 22-08-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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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4.중부일보

원문보기 :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553006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다양성 존중 경기도’ 이끈 이주민 리더 5인 선정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 5인을 ‘2022 지역사회 이주민 리더’로 선정, 4일 발표했다.

‘지역사회 이주민 리더’는 경기도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이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는 개인 또는 관련 단체·기관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공모를 진행했다. 도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열어 ▶지역사회 기여도 ▶커뮤니티 리더십 ▶직무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흥 거주 ‘메타 너레스 쿠마르(네팔 출신)’씨 등 5인을 최종 선정했다.

메타 너레스 쿠마르 씨는 한국에서 일하는 네팔 출신 이주민들이 자국어로 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네팔도서관’을 만들었다. 이에 더해 직접 온라인 대출 시스템을 구축해 책을 대여해주고, 휴일에도 도서관을 지키며 이주민들의 한국 생활을 도와왔다.

쿠마르 씨 외에도 ▶알리 무다사르(김포·파키스탄 출신) ▶왕그나(수원·중국 출신) ▶정다은(부천·캄보디아 출신) ▶최연화(안산·중국 출신) 씨가 이주민 리더로 뽑혔다.

김포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주민 커뮤니티의 리더로 활동 중인 알리 무다사르 씨는 "이주민 리더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지만, 희망에 차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이주민 커뮤니티를 대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종희 외국인정책과장은 "인권과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다섯 분의 소중한 삶의 이야기가 잘 전해지고, 다른 이주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계속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