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일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지역 거주 외국인이 75만명을 넘기며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는 가운데(경기일보 2024년 2월26일자 1·2·3면 등 K-ECO팀 연속보도) 경기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효과적인 유치 전략과 정책을 모색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한국이민행정학회와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포함해 정책 입안자, 학계 전문가, 현장 전문가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이민청 경기도 유치 당위성 및 효과성’을 주제로 한 조경훈 방통대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종합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라휘문 한국이민행정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으며, 이현우 경기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 김태희 경기도의원,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 이호준 경기일보 K-ECO팀 팀장, 우길제 동두천시상공회의소 회장, 조현선 고려포장(주) 전무, 김태근 이주민연대 살롬의집 대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7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이민청 경기도 유치 당위성과 효과성에 대해 논의한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토론회를 통해 출입국·이민관리청의 경기도 유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외국인 주민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