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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외국인 아동 안 받는 보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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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813회 작성일 18-05-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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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인천일보 김중래 기자 | jlcomet@incheonilbo.com
원문보기 :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809867

외국인 아동 안 받는 보육기관
입소 후에도 차별 심각


도내 거주 외국인 아동들은 한국 사회의 거부감을 여전히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가 도내 외국인 아동 145명을 대상으로 '2017 경기도 외국인아동 기본권 실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보육기관에 다니지 않는 외국인 미취학 아동은 22.4%로 국내 아동 1.7%와 큰 차이를 보였다.

외국적 아동은 보육기관에서 입소를 거부 당하고, 입소 후에도 차별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기관에 다니는 0~5세 사이 외국적 아동 98명 가운데 21.7%는 국내 보육기관에서 입소를 거부 당한 경험이 있고, 응답자의 13%는 이런 이유로 출신국 아동 또는 외국인 아동이 있는 보육기관에 입소했다.  

보육기관에서는 피부색과 외국인 신분, 미숙한 한국어, 비자유무, 한국인 학부모들의 거부감 등을 이유로 외국적 아동의 입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소 후에도 아동들은 의사소통(36.7%), 다른 아동들과의 친교(16.7%), 차별(13.3%), 괴롭힘(10.0%)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상황이 나타졌지만, 초등학교 외국적 학생들도 '외국인임을 이유로 한 놀림과 교우관계의 어려움, 차별'을 가장 큰 어려움(26.2%)로 꼽았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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