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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경기도,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 놓인 ‘미등록 이주아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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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581회 작성일 18-08-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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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경기일보 여승구 기자 | win.nine@kyeonggi.com
원문보기 :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510741

경기도,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 놓인 ‘미등록 이주아동’ 돕는다     

▲ 1.경기도청전경

▲ 경기도청전경


경기도는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 아동’을 돕기 위해 정밀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미등록 이주 아동들이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돼 이번 조사를 마련했다.

대부분이 불법체류 부모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거나 입국한 부모들로부터 태어난 미등록 이주 아동들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건강권을 위협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현재 이들의 인원수조차 추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차후 외국인인권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 실태 조사 방식 등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연 뒤 내년 2월부터 같은 해 연말까지 아동들의 건강 상태와 병ㆍ의원 이용 실태, 생활 실태 등을 체계적이고 정밀하게 조사한다.

이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건강권, 인권 등을 보호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2020년부터 시행한다. 앞서 이재명 도지사는 선거 공약을 통해 관련 조사 및 지원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부모들이 대부분 불법체류 상태여서 미등록 이주 아동의 실태를 조사하기 쉽지 않으리라 본다”며 “하지만 최대한 정밀하게 조사하고 ‘유엔 아동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에 근거, 이들의 건강 등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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