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고강본동 복지협의체는 고리울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고리울 복지공동체 법률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는 고강본동 복지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움직이는 봉사단 등 주민 위원들과 복지대상자, 일반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학무 변호사를 초청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 법률 상식의 이해와 이혼, 가정폭력 등 나와 내 이웃의 가정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위기사례별 법률 지식 등을 강의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 위원들이 ‘지역복지 활동가’로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법률 자문이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는 법적 위기 발생 시 대응 능력 향상과 현장에서 직접 법률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강사로 나선 김학무 변호사는 現 예담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우수국선 변호인,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판정자문위원회 위원, 부천시 무한돌봄센터 솔루션 위원, 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 자문 변호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법률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지역 주민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법을 알기 쉬운 설명으로 쉽게 이해가 됐고, 법률 자문을 구할 방법을 몰라 답답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해소되었다. 이런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장섭 고강본동장은 “이번 교육과 같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된 실질적인 아카데미로 인적안전 보호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울 아카데미’는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역 주민에게 삶을 풍요롭게 하고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금융·법률·특허·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지난 7월부터 매월 1회씩 운영하고 있다.

 
부천/손성창 기자(yada79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