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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일보] 마을공동체, 낯선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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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319회 작성일 19-08-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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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경기도민일보 우영식 기자
원문보기 : http://www.kgdm.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2131

마을공동체, 낯선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아시아문화연구원 2회차 포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19 민주시민포럼:공동체를 지탱하는 힘’ 2회차 포럼인 ‘마을공동체, 낯선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19 민주시민포럼:공동체를 지탱하는 힘’ 2회차 포럼인 ‘마을공동체, 낯선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우영식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아시아문화연구원이 주최ㆍ주관한 ‘2019 민주시민포럼:공동체를 지탱하는 힘’ 2회차 포럼인 ‘마을공동체, 낯선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가 지난 22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오경석 소장이 좌장을 맡은 본 포럼에서는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 정혜실 이주민방송 MWTV 대표, 송하성 경기다문화뉴스 대표, 한상준 수원중부경찰서 협력관이 각각 발제를 맡았다.

윤종준 상임위원은 한국사에서의 귀화인의 흔적을 통해 다문화사회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것이 아님을 밝힘과 동시에 21세기 마을공동체가 극복해야 할 혈통주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정혜실 대표는 2018년 12월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를 기반으로 이주노동자, 난민, 미등록 이주민, 외국인 여성 등 다양한 이주민들에 대한 제도적 차별의 문제를 제시하며 우리 모두 이주민임을 상기시켰다. 

송하성 대표는 부모의 이혼으로 한국을 떠나야만 했던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례를 통해 정상가족의 폭력성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주배경 아동ㆍ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한상준 협력관은 이주민과 관련한 경찰의 업무 소개를 통해 경찰의 의무는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의 보호인데, 그 국민에는 이주민이 포함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후 종합토론 시간에서는 현장에서 경험한 일화 등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플로어의 많은 참가자들은 “이주민 문제에 대한 접근은 보편적인 인권의 차원에서 이루어져야만 구별 짓기의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본 포럼 중 1회차 포럼 ‘민주주의와 민주시민, 다양성의 시대를 열어가다’는 지난 7월11일 개최됐으며 마지막 남은 3회차 포럼 ‘지속가능한 내일의 세계시민’은 9월19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