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5 송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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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로 외국인정책 연구개발기관 운영

경기도는 15일 인권에 기반을 두고 외국인정책을 연구개발하는 전문기관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이하 인권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외국인 최다 거주지역인 안산시에서 1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인권지원센터는 앞으로 도내 외국인 인권정책의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권지원센터는 우선 외국인복지센터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외국인들이 일하고 있는 사업장 등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의 인권 침해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권 보호 및 향상 시책을 발굴한다.

일선 현장에서 외국인을 지원하고 있는 각종 지원기관의 정책 추진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도 제작해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도모한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권의식을 확고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교육, 인권침해 예방 홍보, 공공기관-지역사회-국제사회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욱 완성도 높은 정책도 개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다문화사회에는 문화 다양성이 바로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며 확고한 인권 의식이 있어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가 국가 발전의 에너지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