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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

 

기타 중학교 입학이 번번히 거부된 중도입국 청소년 입학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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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584회 작성일 23-03-27 14:48

본문

상담유형 기타 거주지역 시흥시
국적 기타 체류자격 F-1
상담내용 한국에서 1년 째 거주 중인 자녀(남, 14세, 러시아)의 중학교 입학이 안되어 어려움을 호소하며 중학교 입학과 관련한 상담 지원 요청.
진행 과정 및 결과 2월 14일
내담자의 자녀는 관내 중도입국 청소년 및 외국인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딤돌학교’에서 한국어 과정(4개월)을 수료하였음. 자녀의 한국어 실력을 고려하여 일반학교가 아닌 ‘OOOO국제학교’를 선택하였으나, 한국어 능력과 면담 평가에서 불합격 처리되었음.

2월 24일
내담자는 자녀가 1년 동안 한국에서 지내면서 학교생활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초조함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 타 지역에 거주하는 다른 동료들의 자녀들과 비교하며 중학교 입학이 어려운 이유가 자녀의 한국어 능력 부족이라고 하기에는 의구심이 든다고 하였으며, 혹시 러시아에서 왔다고 차별하는 것이냐고 문제 제기함.
내담자는 OOOO국제학교를 선택하면 한국어 수업의 비중이 적을 것이라 판단하였으나, 일반중학교와 별 차이 없이 한국어 수업은 필수적이라는 학교 측의 답변을 듣자 일반 중학교 입학을 시도하기로 결정하였음.

2월 28일
내담자의 주거지를 고려해 인근의 학교(A중학교, B중학교)에 대한 정보를 듣고 아래와 같이 문의 및 요청하여 다음과 같이 진행함.
① A중학교와 전화 통화함 :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면 입학이 어렵다고 답변하였으며 담당자의 부재로 다시 연락하기로 하였음.
② B중학교와 전화 통화함 : 학교 담당자는 주거지 우선 배정이라는 원칙에 따라 A중학교 측의 최종 답변을 듣고 다시 연락을 해줄 것을 요청함.

3월 8~9일
2023년 3월 8일, A중학교 담당자에게 내담자 자녀의 상황을 전하였으며, 내담자는 학교 측의 면담 일정에 따라 2023년 3월 9일 (목), 16:10분에 내방하였으나 입학은 끝내 허가되지 않았음.

3월 13일
내담자는 B중학교를 2023년 3월16일 10시에 내방할 예정임. 이번에도 거절당하면 교육청에 민원 신청할 계획이라고 하였음.

3월 16일
B중학교와 자녀의 면담이 진행됨. 기본 질의사항으로 이루어져서 어렵지 않게 진행되었다고 함. 다만, 기타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 위하여 다음 주 3월 21일에 통역사와 함께 재방할 예정임.

2023년 1-2월에 위와 같은 중학교 입학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다수 있음. 교육청에서는 학교 입학 가능한 자리는 분명히 있으므로 2월 20일까지 최종 확인하여 볼 것을 제안하였음.
학교마다 입학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며, 거주지역 우선 배정에 따라 입학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은 한국어 능력과 상관 없이 모두 수용하기도 하지만, 한국어 능력의 부족을 이유로 입학 불허하는 학교들도 일부 있음. 해당 학교들은 한국어가 부족한 외국인 학생들이 수업 시 집중력이 저하되며 번역기로 소통하려는 수업태도 불량 뿐 아니라, 교사와 기존 학생들과의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학교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가 있었음.
위와 같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과 학교는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함. 외국인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 중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해야 함. 예를 들어 학교입학설명서(언어별), 한국어교육과정 확대, 교육상담통역사 배치 등
관련법령 및 정보
평가 및 의의
상담지원단체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
작성자 한희정